안녕하세요! 늦은 밤, 특별한 야식이나 근사한 술안주가 생각날 때, 혹은 주말에 가족들을 위해 레스토랑급
요리를 선보이고 싶을 때, 이 메뉴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바삭!'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부서지는 빵,
그리고 그 속에서 폭발하는 탱글탱글한 새우의 감칠맛! 바로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 덕분에 국민적인
사랑을 받게 된 멘보샤입니다.
'멘보(面包)'는 빵, '샤(虾)'는 새우를 뜻하는 중국어로, 말 그대로 '새우 빵 튀김'인데요. 간단한 이름과 달리,
집에서 만들려면 기름을 너무 많이 먹어 느끼해지거나, 빵은 새까맣게 타버렸는데 속은 익지 않는 등 실패하기 쉬운 요리로 악명이 높습니다.
하지만 오늘, 그 모든 걱정을 잠재워 줄 완벽한 황금 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새우 살의 식감을 100% 살리는 반죽 비법부터,
기름을 덜 흡수하게 하는 빵 준비 과정,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패 없는 튀김의 기술'까지! 이 레시피와 함께라면,
이제 집에서도 기름 걱정 없이, 겉은 황금빛으로 바삭하고 속은 새우로 꽉 찬 완벽한 멘보샤를 완성할 수 있을 겁니다.
✅ 완벽한 맛을 위한 재료 준비 (멘보샤 8~10개 분량)
- 필수 재료:
- 식빵 8~10장
- 칵테일 새우 또는 생새우 400g (해동 및 손질 후 무게)
- 새우 반죽 양념:
- 계란 흰자 1개
- 감자전분 또는 옥수수전분 3큰술
- 맛술 1큰술
- 굴소스 1/2큰술 (선택, 감칠맛 상승)
- 소금 1/3작은술
- 흰 후추 약간 (일반 후추도 가능)
- 기타:
- 튀김용 기름 넉넉하게
- 곁들임 소스:
- 스위트 칠리소스, 연유, 케첩+마요네즈 등
🍳 실패 없는 단계별 완벽 조리법
STEP 1 : 탱글함의 비결, '두 가지 식감의 새우 반죽' 만들기
- 이 레시피의 첫 번째 핵심은 새우 반죽의 식감을 살리는 것입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새우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완벽하게 제거해주세요.
- 새우의 2/3는 칼등으로 여러 번 내리쳐 으깨거나, 칼날로 곱게 다져 끈기가 있는 반죽을 만듭니다.
- 나머지 1/3은 0.5cm 정도의 크기로 굵게 다져 씹는 맛을 살려줍니다.
- 넓은 볼에 으깬 새우와 다진 새우를 모두 담고, 계란 흰자, 전분, 맛술, 굴소스, 소금, 후추를 넣어 한쪽 방향으로만 계속 저어 끈기가 생기도록 치대줍니다.
STEP 2 : 바삭함의 기초, '식빵 준비'
- 식빵은 테두리를 모두 잘라내고, 4등분 하여 정사각형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 (기름 덜 먹는 비법!) 자른 식빵을 쟁반에 펼쳐 실온에서 10~15분 정도 두어 표면의 수분을 살짝 날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튀길 때 기름을 훨씬 덜 흡수하여 느끼하지 않고 바삭한 멘보샤가 완성됩니다.
STEP 3 : 속을 꽉 채워 '샌드위치 만들기'
- 수분을 날린 식빵 한 조각 위에 준비한 새우 반죽을 가운데가 살짝 봉긋하도록 넉넉하게 올려줍니다.
- 그 위에 다른 식빵 한 조각을 덮고 손으로 가볍게 눌러 잘 붙도록 합니다. 식빵 가장자리로 새우 반죽이 살짝 삐져나와도 괜찮습니다.
STEP <strong>4 : 실패 없는 튀김의 기술, '저온에서 시작하여 고온으로 마무리' (가장 중요!)
- 튀김의 성패는 기름 온도 조절에 달려있습니다. 냄비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130~140℃의 비교적 낮은 온도로 예열합니다. (나무젓가락을 넣었을 때 3~4초 뒤에 기포가 천천히 올라오는 정도입니다.)
- 기름 온도가 오르면, 만들어둔 멘보샤를 넣고 약 4~5분간 천천히 튀겨줍니다. 중간중간 뒤집어 가며 모든 면이 고른 금빛을 띠도록 합니다. 낮은 온도에서 속까지 은근히 익히는 과정입니다.
- 속까지 다 익었으면, 건져내기 직전 마지막 30초~1분은 기름 온도를 170℃로 올려 겉면을 바삭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빵이 머금고 있던 기름이 빠져나오고, 더욱 바삭한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완성된 멘보샤는 체에 밭쳐 기름을 충분히 빼준 뒤, 취향에 맞는 소스와 함께 뜨거울 때 바로 즐깁니다.
✨ 전문가의 특급 꿀팁
- 에어프라이어 활용법: 기름에 튀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보세요. 만들어둔 멘보샤 식빵 양면에 식용유를 붓으로 꼼꼼하게 바른 뒤, 180℃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서 7~8분, 뒤집어서 5~7분 구워주면 기름 걱정 없는 담백한 멘보샤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속 재료: 새우 반죽에 잘게 썬 부추나 청양고추를 넣어 느끼함을 잡거나, 표고버섯을 다져 넣어 풍미를 더하는 등 다양한 변주가 가능합니다.
- 새우 손질 팁: 새우의 등을 가르고 내장을 제거한 뒤, 소금과 전분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씻어주면 불순물과 잡내가 효과적으로 제거됩니다.
🍽️ 환상의 짝꿍! 함께 즐기는 추천 메뉴
바삭하고 고소한 멘보샤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요리지만, 다른 메뉴와 함께할 때 더욱 완벽한 한상차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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