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국 만들기 _ 포슬포슬 감칠맛 폭발! 맑고 깊은 국물 끓이는 법

백룡이 일상 레시피

감자국 만들기 _ 포슬포슬 감칠맛 폭발! 맑고 깊은 국물 끓이는 법

100용 2025. 9. 24. 23:37

 

안녕하세요! 쌀쌀한 바람이 부는 저녁, 특별한 재료 없이도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채워주는 음식이 있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숟가락으로 푹 뜨면 포슬포슬하게 으깨지는 달큰한 감자와 맑고 깊은 국물이 일품이었던

 

추억의 감자국.

 

감자국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멸치 다시마 육수의 깊은 감칠맛과 감자의 구수한 맛이 어우러져 내는 담백하고 편안한 맛으로

 

우리에게 최고의 위로를 선사하는 소박한 집밥의 정수입니다. 하지만 간단해 보이는 이 국물 요리도, 막상 끓여보면 국물 맛이

 

밍밍하거나 감자가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받기 쉽죠.

 

 

오늘은 맹물에 감자를 끓인 듯한 밍밍한 국물이 아닌, 마지막 한 숟갈까지 감칠맛이 폭발하는 '진짜' 감자국을 끓이는 모든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맛의 8할을 차지하는 진한 밑국물 내는 법부터, 국물의 풍미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문가의 팁까지! 이 레시피와

 

함께라면, 쌀쌀한 오늘 저녁을 가장 따뜻하고 든든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겁니다.

 

 

 


 

✅ 완벽한 맛을 위한 재료 준비 (3~4인분 기준)

 

  • 필수 재료:
    • 감자 3개 (중간 크기)
    • 양파 1/2개
    • 대파 1대
    • 계란 1~2개 (선택)

 

  • 진한 멸치 다시마 육수:
    • 물 1.5리터
    • 국물용 멸치 20마리 (내장 제거)
    • 다시마 1장 (10x10cm)
  • 양념:
    • 국간장 2~3큰술
    • 다진 마늘 1.5큰술
    • (비법 재료) 멸치액젓 또는 새우젓 1큰술
    • 소금, 후추 약간
    • (선택) 들기름 또는 참기름 1큰술
    • (선택) 표고버섯이나 팽이버섯

 


 

🍳 실패 없는 단계별 완벽 조리법

 

 

STEP 1 : 맛의 8할! '진하고 깊은 밑국물' 만들기

 

  • 맑은 국물 요리의 맛은 좋은 육수에서 시작됩니다. 깊은 냄비에 물 1.5리터와 내장을 제거해 쓴맛을 없앤 국물용 멸치, 다시마를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 물이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먼저 건져냅니다.

 

  • 불을 중약불로 줄인 뒤, 뚜껑을 살짝 열고 10~15분간 더 끓여 진한 멸치 육수를 우려냅니다. 멸치를 건져내면 맑고 깊은 맛의 밑국물이 완성됩니다. 이 과정이 밍밍하지 않은 감자국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STEP 2 : 재료 준비하기

 

 

  1. 감자: 껍질을 벗기고 0.7cm 정도의 두께로 반달썰기 또는 나박썰기 합니다. 썬 감자는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표면의 과도한 전분기를 제거해주면, 국물이 텁텁해지지 않고 더욱 깔끔해집니다.
  2. 채소: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계란을 추가할 경우, 미리 그릇에 곱게 풀어 준비합니다.

 

STEP 3 : 끓이기

 

 

  1. 완성된 멸치 다시마 육수에 물기를 뺀 감자와 양파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2. 국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국간장 2큰술과 다진 마늘 1.5큰술을 넣어 기본 간을 합니다.
  3. 떠오르는 거품은 가볍게 걷어내 줍니다.
  4. 감자가 완전히 익어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쑥 들어갈 때까지 (약 10~15분) 푹 끓여줍니다. 감자가 푹 익으면서 나오는 전분이 국물과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구수함과 농도를 만들어 줍니다.

 

STEP 4 : 마무리

 

 

  1. 감자가 다 익었으면, 오늘의 비법 재료인 멸치액젓(또는 새우젓) 1큰술을 넣어 깊은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2. (선택) 계란물 풀어주기: 국물이 끓는 상태에서, 미리 풀어둔 계란물을 냄비 가장자리로 원을 그리듯 둘러줍니다. 계란을 넣은 직후 바로 젓지 말고,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몽글몽글하게 익으면 그때 가볍게 섞어주세요.
  3.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를 넣고, 맛을 본 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최종 조절합니다.
  4. 불을 끄고, 취향에 따라 후추를 살짝 뿌리거나 들기름(또는 참기름) 1큰술을 둘러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면, 포근한 맛이 일품인 명품 감자국이 완성됩니다.

 

 


 

✨ 전문가의 특급 꿀팁

 

 

  • 밍밍하지 않고 깊은 국물의 비결: 좋은 멸치 다시마 육수는 기본이며, 마지막에 추가하는 '액젓' 또는 '새우젓' 한 스푼이 국물 맛의 차원을 다르게 만듭니다. 국간장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깊은 감칠맛을 더해주는 비법 재료이니 꼭 넣어보세요.

 

  • 감자 선택: 전분 함량이 높은 '분질' 감자(수미감자 등)를 사용해야, 푹 익었을 때 포슬포슬하게 부서지며 국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우리가 기대하는 바로 그 감자국의 식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얼큰 감자국: 칼칼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양파와 감자를 끓일 때 고춧가루 1~2큰술과 청양고추를 함께 넣어 끓여보세요.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일품인 '얼큰 감자국'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환상의 짝꿍! 함께 즐기는 추천 메뉴

 

 

맑고 담백한 감자국은 어떤 한식 반찬과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국물 요리입니다. 특히 맛이 진한 메인 반찬과 함께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삼치조림': 클래식한 한식 백반의 정석 조합입니다. 짭짤하고 칼칼하게 조려낸 삼치조림의 강렬한 맛과, 맑고 담백한 감자국의 부드러운 맛이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서로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각자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최고의 궁합입니다.

 

 

 

'돼지갈비찜' 또는 '닭갈비': 든든한 고기 요리가 있는 날, 맑은 국물은 필수입니다. 달콤 짭짤한 돼지갈비찜이나 매콤한 닭갈비처럼 양념 맛이 진한 메인 요리를 먹을 때, 담백한 감자국을 곁들이면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주어 마지막까지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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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 또는 '파김치': 따끈한 감자국에 바삭한 전 하나만 있어도 훌륭한 한 끼가 됩니다. 새콤하게 잘 익은 김치로 바삭하게 부쳐낸 김치전을 곁들이거나, 알싸하게 잘 익은 파김치 하나만 있어도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소박하지만 완벽한 집밥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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