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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룡이 일상 레시피

닭한마리 만들기 _ 동대문 맛집 그대로! 진한 국물과 양념장 비법

100용 2025. 9. 27. 22:22

 

안녕하세요! 쌀쌀한 바람이 부는 주말 저녁, 온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보글보글 끓여가며 즐기는,

 

푸짐하고 따뜻한 요리가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맑고 진한 육수 속 뽀얀 자태를 뽐내는 닭한마리만큼 완벽한 메뉴가

 

또 있을까요?

 

'닭한마리'는 단순히 닭백숙이나 닭곰탕과는 다른, 그 자체로 완벽한 '코스 요리'와도 같은 매력을 지닌 음식입니다.

 

야들야들하게 익은 닭고기를 건져내어 각자 취향에 맞게 만든 매콤새콤한 특제 소스에 푹 찍어 먹는 1단계, 진국으로 변한

 

닭 국물에 쫄깃한 칼국수를 끓여 먹는 2단계, 그리고 마지막 남은 국물에 밥과 계란을 풀어 고소한 죽으로 마무리하는 3단계까지.

 

먹는 내내 즐거움이 가득한 요리죠.

 

 

"이 복잡해 보이는 요리를 집에서?" 하고 걱정하셨다면, 오늘 그 걱정을 모두 날려버리세요. 동대문 맛집의 비법을 그대로 담아,

 

닭 잡내 없이 맑고 진한 국물을 내는 비법부터,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마성의 양념장' 황금 비율까지! 집에서도 실패 없이

 

완벽한 닭한마리 풀코스를 즐길 수 있는 모든 노하우를 상세하게 알려드립니다.

 

 


 

✅ 완벽한 맛을 위한 재료 준비 (3~4인분 기준)

 

 

  • 주재료:
    • 닭 1마리 (10호, 약 1kg, 볶음탕용 또는 백숙용)
    • 감자 2개
    • 떡볶이 떡 한 줌 (선택)

 

  • 닭 육수 재료:
    • 물 2.5리터
    • 대파 1대, 양파 1개, 통마늘 10알
    • (선택, 깊은 맛) 황기 1~2뿌리, 월계수 잎 2장

 

  • 마성의 특제 소스 (1인분 기준, 각자 만들어 드세요!):
    • (소스 베이스): 진간장 2큰술, 물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 (향신료): 다진 마늘 1큰술, 연겨자 1/2큰술
    • (채소): 부추 한 줌, 양배추 또는 양파 (가늘게 채 썰어서)
    • (매운맛): 고춧가루(다대기) 1큰술

 

  • 마무리 (선택):
    • 칼국수 생면, 찬밥, 계란, 김가루, 다진 채소 (죽 재료)

 

 


 

 

🍳 실패 없는 단계별 완벽 조리법

 

 

STEP 1 : 맛의 기초, '맑고 진한 닭 육수' 만들기

 

 

1. 닭 손질 (잡내 제거의 핵심!): 닭은 꽁지와 목 주변의 기름 덩어리를 가위로 반드시 제거합니다. 닭 내부의 핏덩이나 내장 찌꺼기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내 주세요.

 

2. (선택, 강력 추천!) 초벌 삶기: 끓는 물에 맛술이나 소주를 약간 넣고 손질한 닭을 넣어 2~3분간만 살짝 데쳐 불순물을 제거한 뒤,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국물이 훨씬 더 맑고 깔끔해집니다.

 

3. 육수 끓이기: 깊은 냄비에 초벌로 삶은 닭과 물 2.5리터, 그리고 육수용 재료(대파, 양파, 통마늘, 황기 등)를 모두 넣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4. 팔팔 끓어오르면 위로 떠오르는 거품과 기름은 걷어내고,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최소 40~50분간 푹 끓여줍니다.

 

 

STEP 2 : 닭한마리의 화룡점정, '특제 소스' 준비하기

 

  • 닭이 익는 동안, 소스를 준비합니다.

1. 작은 그릇에 소스 베이스(간장, 물, 식초, 설탕)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줍니다.

 

2. 다른 그릇에는 채 썬 양배추와 부추를 넉넉하게 담아 준비합니다.

 

3**다진 마늘, 연겨자, 고춧가루(다대기)**도 각자 취향에 맞게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작은 종지에 따로 담아냅니다.

 

 

STEP 3 : 식탁 위에서 즐기기

 

 

1. 육수가 뽀얗게 우러나고 닭이 푹 익었으면, 육수용으로 넣었던 채소들은 모두 건져냅니다.

 

2. 넓고 얕은 전골냄비에 큼직하게 썬 감자와 떡볶이 떡을 깔고, 그 위로 삶은 닭을 통째로 올린 뒤, 끓여낸 육수를 모두 부어줍니다.

 

3. 식탁 위 휴대용 버너에 올려 끓이기 시작합니다.

 

4. 국물이 끓어오르면, 각자 앞접시에 소스 베이스를 붓고, 다진 마늘, 연겨자, 고춧가루를 취향껏 섞어 '나만의 소스'를 만듭니다.

 

5. 잘 익은 닭고기는 집게와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른 뒤, 채 썬 양배추&부추를 소스에 푹 적셔 닭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

 

 

STEP 4 : 완벽한 마무리, '칼국수와 죽'

 

 

  • 닭고기를 거의 다 먹고 진국만 남았을 때, 칼국수 면을 넣고 끓여 '닭칼국수'를 즐깁니다.

 

  • 칼국수까지 다 먹은 뒤 남은 국물에는 찬밥과 다진 채소, 계란을 풀어 '닭죽'으로 마무리하면, 닭 한 마리를 뼈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전문가의 특급 꿀팁

 

  • 김치 닭한마리: 닭고기를 반쯤 먹었을 때, 잘 익은 신김치를 넣고 함께 끓여보세요. 맑고 담백했던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한 김치 국물로 변신하여, 마치 두 가지 요리를 먹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부추는 듬뿍: 소스에 넣어 먹는 부추는 숨이 금방 죽으므로, 리필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환상의 짝꿍! 함께 즐기는 추천 메뉴

 

닭한마리는 그 자체로도 완벽한 코스 요리지만, 기다리는 동안 혹은 함께 즐길 사이드 메뉴가 있다면 더욱 풍성한 식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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