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있는 여행을 기록하는 백룡이 입니다. 😊 전주 여행의 시작과 끝은 역시 '비빔밥'이죠. 임실N치즈축제를 다녀오는 길에 오랫만에 전주음식이 먹고 싶어 다녀온 곳입니다. 수많은 비빔밥 맛집 리스트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 "이왕 먹는 거, 제대로 된 전통의 맛을 경험해 보자!"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고궁(古宮)'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1973년부터 4대째 그 맛을 이어오고 있다는 이곳. 과연 명성만큼이나 깊은 감동을 줄 수 있을지, 설레는 마음을 안고 문을 열었습니다. 1. 도착: 고즈넉한 한옥의 첫인상 덕진공원 인근에 자리한 고궁 본점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으리으리한 한옥 건물이었습니다. 시끌벅적한 한옥마을의 식당들과는 달리, 들어가는 입구부터 마치 귀한 손님으로 대접받는 듯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