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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 부르기뇽 레시피_ 특별한 날을 위한 프랑스 가정식 스튜 레시피 ( 와인 활용 메뉴)

100용 2025. 10. 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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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쌀쌀한 가을밤, 와인 한 잔과 함께 몸과 마음을 녹여줄 깊고 진한 풍미의 스튜 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비프 부르기뇽(Bœuf Bourguignon)'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대표적인 가정식으로, 소고기를 레드 와인에

 

푹 고아내어 만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소고기 스튜입니다.

 

입에 넣는 순간 결대로 부드럽게 흩어지는 소고기, 와인과 육수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깊고 진한 소스, 그리고 버터에 볶아낸

 

버섯과 양파의 풍미까지. 이름은 조금 어렵고 생소하지만, 사실 만드는 과정은 우리나라의 '갈비찜'처럼 시간과 정성을 들여

 

뭉근하게 끓여내는, 따뜻한 '슬로우 푸드'입니다.

 

 

조금은 특별한 주말 저녁이나, 손님을 초대하는 홈파티 메뉴로 이만한 것이 없죠. 오늘은 집에서도 실패 없이, 프랑스 현지의 맛을 그

 

대로 재현하는 정통 비프 부르기뇽의 모든 것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 완벽한 맛을 위한 재료 준비 (4인분 기준)

 

 

  • 주재료:
    • 소고기 800g ~ 1kg (찜용 또는 스튜용, 양지 또는 목심 덩어리)

 

  • 소스 및 육수:
    • 레드 와인 1병 (750ml) (부르고뉴 피노누아, 혹은 카베르네 소비뇽, 멜롯 등 드라이한 와인)
    • 소고기 육수 또는 치킨 스톡 500ml
    • 토마토 페이스트 2큰술 ( 시판용 토마토파스타 소스로 대체 가능)
    • 밀가루 2큰술
    • 월계수 잎 2장, 타임 2~3줄기 (허브)

 

  • 향신 채소:
    • 양파 1개, 당근 2개, 샐러리 1대
    • 통마늘 5~6알

 

  • 가니쉬 (Garnish):
    • 베이컨 150g
    • 양송이버섯 또는 표고버섯 200g
    • (선택) 미니 양파(펄 어니언) 10~15알
    • 버터, 올리브 오일, 다진 파슬리

 

  • 고기 밑간:
    • 소금, 후추 넉넉하게

 


 

 

🍳 실패 없는 단계별 완벽 조리법

 

 

STEP 1 : 맛의 기초, '고기 시어링하기' (가장 중요!)

 

 

  • 소고기는 4~5cm 크기의 큼직한 큐브 모양으로 썹니다.

 

  • (핵심 비법!) 키친타월을 이용해 고기 표면의 핏물과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소금과 후추를 넉넉하게 뿌려 밑간을 합니다. 고기 표면이 건조해야만 완벽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두꺼운 냄비(무쇠솥이나 더치오븐 추천)를 센 불에서 뜨겁게 달구고, 올리브 오일을 두릅니다.

 

  • 밑간 한 소고기를 겹치지 않게 넣고, 모든 면이 진한 갈색이 되도록 구워줍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넣으면 온도가 떨어져 굽는 것이 아니라 삶아지니, 반드시 2~3번에 나누어 구워주세요. 구운 고기는 다른 그릇에 옮겨 둡니다.

 

 

STEP 2 : 소스 베이스 만들기

 

 

  • 고기를 구웠던 냄비에, 굵직하게 썬 양파, 당근, 샐러리를 넣고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 채소가 부드러워지면,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1~2분간 더 볶아 신맛을 날리고 감칠맛을 끌어냅니다.

 

  • 밀가루를 뿌려 채소와 함께 1분간 볶아 '루(Roux)'를 만들어 소스의 농도를 잡아줍니다.

 

  • 레드 와인을 모두 붓고, 나무 주걱으로 냄비 바닥에 눌어붙은 맛있는 갈색 찌꺼기(퐁드)를 긁어내며 끓여줍니다.

 

 

STEP 3 : 뭉근하게 끓이기 (시간의 마법)

 

 

  • 소스가 절반 정도로 졸아들면, 구워두었던 소고기소고기 육수, 통마늘, 허브(월계수 잎, 타임)를 모두 넣습니다.

 

  • 육수가 끓어오르면 불을 가장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덮어 최소 2~3시간 동안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또는 160℃로 예열된 오븐에 냄비째 넣어 2~3시간 조리해도 좋습니다.)

 

  • 고기가 포크로 눌렀을 때 부드럽게 으스러질 정도로 익으면 됩니다.

 

STEP 4 : 가니쉬 준비 및 완성하기

 

 

  • 스튜가 끓는 동안, 다른 팬에 버터를 두르고 베이컨, 버섯, 미니 양파를 각각 노릇하게 볶아 준비합니다.

 

  • 3시간 뒤, 푹 익은 스튜에 볶아둔 가니쉬를 모두 넣고 가볍게 섞어 10분간만 더 끓여 맛이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 마지막으로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추고, 다진 파슬리나 허브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 전문가의 특급 꿀팁

 

 

  • 미리 만들어두기: 비프 부르기뇽은 만든 당일보다, 차갑게 식혔다가 다음 날 다시 데워 먹으면 모든 재료의 맛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훨씬 더 깊고 진한 맛을 냅니다. 손님 초대 시 하루 전에 미리 만들어두면 아주 편리합니다.

 


 

🍽️ 환상의 짝꿍! 함께 즐기는 추천 메뉴

 

 

진하고 깊은 맛의 비프 부르기뇽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메인 요리지만, 곁들이는 메뉴에 따라 더욱 완벽한 프랑스 정찬 코스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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