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칼국수 레시피 _ 강릉의 맛 그대로! 쌀쌀한 날 속 풀어주는 진한 국물 비법

백룡이 일상 레시피

장칼국수 레시피 _ 강릉의 맛 그대로! 쌀쌀한 날 속 풀어주는 진한 국물 비법

100용 2025. 9. 22. 22:23

 

안녕하세요! 쌀쌀한 가을밤, 유독 뜨끈하면서도 얼큰하고, 든든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이 있습니다. 맑고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와는

 

또 다른, 묵직하고 걸쭉한 매력으로 온몸을 뜨끈하게 데워주는 강원도의 소울푸드, 바로 장칼국수입니다.

 

 

'장칼국수'는 이름 그대로 멸치 다시마 육수에 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끓여낸,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일품인 강원도식

 

칼국수입니다. 쫄깃한 면발에 진하고 걸쭉한 장국물이 착 감겨 올라오는 그 맛은, 한번 맛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하죠.

 

 

단순히 장을 푼 국물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텁텁함 없이 깊은 맛을 내는 장의 황금 비율과, 맛의 기초가 되는

 

재료를 볶아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과정에 그 비법이 숨어있습니다. 오늘, 강릉의 맛집에서 먹었던 그 맛 그대로,

 

집에서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장칼국수 황금 레시피를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이 레시피와 함께라면,

 

쌀쌀한 오늘 저녁을 가장 든든하고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겁니다.

 

 


 

✅ 완벽한 맛을 위한 재료 준비 (2인분 기준)

 

 

  • 필수 재료:
    • 칼국수 생면 2인분 (약 400g)
    • 감자 1개
    • 애호박 1/3개
    • 계란 1개

 

  • 진한 멸치 다시마 육수:
    • 물 1.5리터
    • 국물용 멸치 20마리, 다시마(10x10cm) 1장

 

  • 황금비율 양념:
    • 고추장 3큰술
    • 된장 1큰술
    • 국간장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칼칼함을 더합니다)
    • 다진 마늘 1.5큰술

 

  • 마무리 고명:
    • 대파 1/2대
    • 김가루 듬뿍
    • 통깨 듬뿍

 

  • (선택) 추가 재료:
    • 다진 돼지고기 100g 또는 바지락 한 줌

 


 

🍳 실패 없는 단계별 완벽 조리법

 

 

STEP 1 : 맛의 포인트 , '육수내고 채소 준비'

 

  1. 육수 내기: 냄비에 물 1.5리터와 내장을 제거한 멸치, 다시마를 넣고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약불에서 15분간 더 우려 진한 밑국물을 완성한 뒤 건더기는 모두 건져냅니다.
  2. 채소 손질: 감자는 0.5cm 두께로 반달썰기 또는 나박썰기하고, 애호박도 비슷한 두께로 반달썰기 합니다.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계란은 미리 곱게 풀어둡니다.

 

STEP 2 : 깊은 맛의 비결, '기름에 장 볶기' (가장 중요!)

 

 

  • 이 과정이 텁텁함 없이 깊은 맛을 내는 핵심 비법입니다.

 

  • 냄비를 중불로 달구고 식용유나 들기름 2큰술을 두릅니다.

 

  • 다진 마늘을 먼저 넣어 볶아 향을 낸 뒤, (선택) 다진 돼지고기를 넣는다면 이때 함께 볶아줍니다.

 

  • 돼지고기가 익으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고추장 3큰술과 된장 1큰술을 넣어 1분 정도 타지 않게 달달 볶아줍니다. 장을 기름에 한번 볶아주면 풋내와 쿰쿰한 냄새는 날아가고, 구수한 풍미와 감칠맛이 폭발적으로 상승합니다.

 

STEP 3 : 육수 붓고 끓이기

 

 

  • 장이 잘 볶아졌으면, 미리 우려둔 멸치 다시마 육수를 모두 붓고, 뭉친 장이 없도록 주걱이나 거품기로 잘 풀어줍니다.

 

  • 국물이 끓어오르면 썰어둔 감자를 먼저 넣고, 국간장과 고춧가루를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STEP 4 : 면 넣고 익히기

 

 

  • 감자가 반쯤 익어 가장자리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칼국수 생면과 애호박을 넣습니다.

 

  • 생면에 묻어있는 과도한 밀가루는 손으로 가볍게 털어내고 넣어주세요.

 

  •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잘 저어주며, 면이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약 5~7분) 끓여줍니다. 면에서 나온 전분이 국물과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걸쭉한 농도가 됩니다.

 

STEP 5 : 화룡점정 - 계란, 김, 깨

 

 

  • 면이 거의 다 익었으면, 미리 풀어둔 계란물을 냄비 가장자리로 원을 그리듯 둘러줍니다. 계란을 넣은 직후 바로 젓지 말고,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몽글몽글하게 익으면 그때 가볍게 섞어주세요.

 

  •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를 넣고, 맛을 본 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 완성된 장칼국수를 그릇에 푸짐하게 담고, 김가루와 통깨를 듬뿍 올려 마무리합니다. 이 고명이 빠지면 진정한 장칼국수라 할 수 없습니다!

 

 


 

✨ 전문가의 특급 꿀팁

 

 

  • 걸쭉한 국물의 비밀: 감자를 처음부터 넣고 푹 익혀 나오는 전분, 칼국수 생면에서 나오는 전분, 그리고 마지막에 풀어주는 계란물이 합쳐져 인위적인 전분물 없이도 자연스럽고 깊은 걸쭉함을 만들어 냅니다.

 

  • 장맛 조절하기: 고추장과 된장의 비율은 기호에 따라 조절 가능합니다. 조금 더 구수한 맛을 원한다면 된장의 비율을,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고추장의 비율을 높여보세요. 묵은 된장을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환상의 짝꿍! 함께 즐기는 추천 메뉴

진하고 든든한 장칼국수는 그 자체로 완벽한 한 끼지만, 간단한 곁들임 메뉴가 있다면 더욱 풍성한 식탁이 됩니다.

 

군만두 굽는 _ 냉동만두로 '겉바속촉'의 정석 만들기 (feat. 바삭한 날개 비법)

안녕하세요! 출출함이 몰려오는 일요일 밤, 복잡한 요리는 부담스럽고 그냥 잠들기엔 아쉬울 때, 냉동실 속에서 우리를 구원해 줄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군만두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www.backyounge.com

 

 

 

김치전 바삭하게 만드는 법 – 실패 없는 황금비율 레시피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대표 전 요리, 바로 김치전이죠!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부쳐졌을 때 그 매력은 배가돼요 😊오늘은 바삭한 김치전을 집에서도 쉽게 만드는 황금비율 반죽법과

www.backyounge.com

 

 

 

파김치 황금레시피: 풋내 없이 맛있게 담그는 비법 (액젓으로 절이기)

안녕하세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드디어 특유의 알싸한 매력으로 입맛을 돋우는 쪽파가 가장 맛있어지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맘때쯤이면 김치냉장고 한편을 든든하

www.backyoun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