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일날 아침, 혹은 몸이 허하고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날이면 생각나는 음식, 바로 미역국입니다. 보통 소고기를 넣고 끓이는 미역국에 익숙하지만, 오늘은 한 단계 더 나아가 바다의 깊고 진한 감칠맛을 오롯이 담아낸 '명품 보양식', 가자미 미역국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가자미를 넣어 끓인 미역국은 소고기 미역국과는 전혀 다른, 담백하면서도 뼈 속까지 시원해지는 듯한 깊은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푹 끓여내면 뽀얗게 우러나오는 국물과,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가자미 살, 그리고 호로록 넘어가는 미역의 조화는 최고의 보양식이자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되어주죠. 하지만 생선을 넣어 국을 끓이면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 국물이 맑기만 하고 깊은 맛이 나지 않을까 걱정되어 선뜻 도전하기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