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저녁으로 코끝이 시큰하고, 목이 칼칼해지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지켜줄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하죠. 오늘, 약 대신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정성 가득한 도라지정과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밭에서 나는 인삼'이라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한 도라지는, 예로부터 기관지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식재료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강한 쓴맛과 아린 맛 때문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알려드릴 레시피는 도라지의 쓴맛은 효과적으로 잡고, 몸에 좋은 성분과 특유의 향긋함은 오롯이 살려내는 비법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달콤한 배와 향긋한 생강, 깊은 맛의 조청을 더해,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