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유로운 일요일 오전, 무엇을 해 먹을까 고민될 때,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학창 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맛의 즐거움을 선사할 아주 특별한 간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떡에 매콤달콤한 양념이 착 달라붙어 있는, 추억의 떡꼬치입니다. 학창 시절, 하굣길에 친구들과 주머니 속 동전을 탈탈 털어 하나씩 사 먹던 그 맛. 컵에 담아주던 떡볶이와는 또 다른, 기름에 튀기듯 구워낸 떡의 바삭한 식감과 이에 달라붙는 새빨간 양념의 조화는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죠. 하지만 집에서 만들면 양념이 금세 딱딱하게 굳어버리거나, 떡이 축축하고 눅눅해져 그 맛을 재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 그 모든 실패를 뒤로하고 우리 집을 동네 최고의 분식 맛집으로 만들어 줄 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