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주말 저녁이나 특별한 홈파티, 손님초대요리로 이만한 메뉴가 또 있을까요?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가 쫄깃한 면발을 감싸 안은 크림 파스타(까르보나라 또는 알프레도 스타일). 한입만 먹어도 입안 가득 퍼지는 진한 풍미는, 쌉쌀한 화이트 와인 한 잔을 절로 생각나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가졌죠. 하지만 집에서 만들면, 맛집과는 달리 크림이 금세 굳어버리거나, 반대로 기름과 크림이 분리되어 숟가락으로 퍼먹어야 하는 '크림 국'이 되어버리기 일쑤입니다. 무엇보다 한입만 먹어도 속이 느끼하고 더부룩해져, "역시 사 먹는 게 낫다"고 포기하게 되죠. "왜 내 파스타는 면과 소스가 따로 놀까요?", "어떻게 하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게 만들 수 있죠?"오늘, 그 모든 실패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파헤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