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드디어 특유의 알싸한 매력으로 입맛을 돋우는 쪽파가 가장 맛있어지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맘때쯤이면 김치냉장고 한편을 든든하게 채워줄 '밥도둑'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파김치입니다. 갓 담갔을 때는 톡 쏘는 매운맛으로 라면이나 고기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고, 시간이 지나 푹 익었을 때는 깊은 감칠맛과 은은한 단맛이 우러나와 밥반찬은 물론 찌개나 볶음 요리에 활용해도 그 맛이 일품이죠. 하지만 파김치는 자칫 잘못 담그면 풋내가 나거나, 양념이 겉돌고 쉽게 물러지기 십상이라 선뜻 도전하기 어려운 김치 중 하나입니다. 오늘, 그 모든 걱정을 해결해 드릴 전문가의 비법을 준비했습니다. 소금 대신 '액젓'으로 절여 감칠맛과 아삭함을 동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