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구수한 맛으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나물 반찬, 고사리 나물입니다.
명절이나 제사상에는 물론, 비빔밥 재료로도 빠지지 않는 중요한 메뉴죠. 하지만 말린 고사리는 잘못 삶으면 질겨지거나
특유의 쓴맛이 남아 요리하기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말린 고사리 삶는 법부터, 비린내 없이 부드럽고 맛있게 볶아내는 고사리 나물 황금레시피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이대로만 따라 하시면 누구나 실패 없이 쫄깃하고 맛있는 고사리 나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맛 보장! 고사리 나물 황금레시피 재료
[주재료]
- 말린 고사리 50g
- 대파 1/2대
- 다진 마늘 1큰술
- 식용유 2큰술
- 들기름 1큰술
- 깨소금 1큰술
- 멸치 다시마 육수 1컵 (200ml)
[양념 재료]
- 국간장 2큰술
- 진간장 1큰술
- 맛술 1큰술
- 설탕 1/2작은술 (감칠맛용)
- - 고사리 독성 제거 핵심 3단계1. 충분히 불리기 (6시간 이상)
- 말린 고사리를 찬물이나 쌀뜨물에 담가 최소 6시간에서 반나절 이상 충분히 불려줍니다.
- 이 과정에서 1차적으로 독성 물질과 쓴맛이 물에 녹아 나옵니다.
- 팁: 중간에 물을 1~2번 갈아주면 독성 제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 불린 고사리를 냄비에 담고 물을 넉넉히 부어 최소 20~30분 이상 푹 삶아줍니다.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독성 물질이 파괴됩니다.
- 팁: 이때 식초를 1큰술 정도 넣고 삶으면 독성 제거에 더 도움이 된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 삶은 고사리는 바로 사용하지 않고, 삶은 물 그대로 식히거나 찬물에 담가 최소 1시간 이상 (안전하게는 하룻밤 정도) 담가둡니다.
- 이 과정에서 물에 녹아 나온 독성 물질을 완전히 빼낼 수 있습니다.
- 팁: 이 물은 반드시 버리고, 요리하기 전에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서 사용해야 합니다.
- 고사리의 독성 물질은 열에 약하고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아래 3단계 과정을 거치면 거의 완벽하게(약 99.5%) 제거할 수 있습니다.
질기지 않은 고사리 나물 맛있게 만드는 법 (단계별 레시피)
1단계: 말린 고사리 불리고 삶기 (가장 중요!)
말린 고사리는 찬물에 담가 최소 6시간 이상, 반나절 정도 충분히 불려줍니다. 중간에 물을 한두 번 갈아주면
쓴맛 제거에 더 효과적입니다.
충분히 불린 고사리는 냄비에 담고 고사리가 잠길 만큼 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20~30분 정도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아주세요.
가장 중요한 팁! 불을 끈 후, 삶은 물 그대로 뚜껑을 덮어 1시간 이상 뜸을 들이면 고사리가 훨씬 더 부드럽고 통통해집니다.
뜸 들인 고사리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줍니다.
2단계: 밑간하기
손질한 고사리에 국간장, 진간장, 다진 마늘, 맛술, 설탕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10분 정도 재워둡니다.
이렇게 밑간을 먼저 해주면 고사리에 양념이 쏙 배어 더욱 맛있습니다.
3단계: 달달 볶기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밑간한 고사리를 넣어 중불에서 3~4분간 달달 볶아줍니다.
4단계: 육수 넣고 졸이기 & 완성!
고사리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준비한 멸치 다시마 육수 1컵을 붓고 뚜껑을 덮어 약불에서 끓여줍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고사리가 부드러워지면, 어슷 썬 대파와 들기름, 깨소금을 넣고 가볍게 한번
더 볶아 마무리하면 구수하고 쫄깃한 고사리 나물 완성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레시피]
구수한 고사리 나물과 함께 풍성한 한식 상차림을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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