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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룡이 일상 레시피

육계장끓이는방법 - 집에서 끓이면 10배는 더 진합니다!

by 100용 202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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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한 날이면, 이상하게 그 얼큰하고 빨간 국물이 생각나지 않으세요? 바로 한국인의 소울푸드, 육개장입니다.

 

푹 고아 낸 진한 국물에 결대로 찢은 고소한 소고기, 달큰한 대파와 토란대까지. 밥 한 공기 말아서 땀 흘리며 먹고

 

나면 속이 확 풀리면서 "아, 잘 먹었다!" 소리가 절로 나오죠.

 

그런데 육개장은 왠지 집에서 끓이기엔 너무 어렵고 번거로울 것 같다는 편견이 있어요. 하지만

 

오늘 제가 그 편견을 완전히 깨 드릴게요!

 

식당이나 장례식장에서 먹던 그 맛을 집에서 훨씬 더 진하고 푸짐하게,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끓여내는

 

비법을 모두 담았습니다.

 

이 레시피 하나면, 앞으로 육개장 생각날 때 밖에서 사 드실 일은 절대 없으실 거예요. 😉

 

이 육개장, 왜 '황금 레시피'인가요?

 

 

  • 깊이가 다른 국물 맛: 고기 삶은 육수를 버리지 않고 100% 활용해, 조미료 없이도 자연스러운 감칠맛과 깊은 맛을 극대화했어요.
  • 전문점 비주얼의 비법, '고추기름': 사 먹는 육개장처럼 먹음직스러운 빨간 기름을 내는 초간단 비법을 알려드려요. 이 과정 하나로 맛과 비주얼이 확 달라집니다.
  • 부드러운 고기와 푸짐한 건더기: 소고기 양지는 물론, 대파, 토란대, 숙주까지! 배달 음식과는 비교도 안 되는 푸짐함으로 온 가족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재료 준비 (4~5인분 기준)

 

 

  • 필수 재료:
    • 소고기 양지머리 600g (국거리용)
    • 삶은 토란대 200g
    • 숙주나물 200g
    • 대파 3대
    • 느타리버섯 한 줌 (선택)
    • 고사리 한 줌 (선택)
    • 달걀 2개

 

  • 고기 삶을 때:
    • 물 3L
    • 양파 1/2개
    • 통후추 10알

 

  • 고추기름 & 양념:
    • 식용유 4스푼
    • 고춧가루 5스푼 (굵은 고춧가루 추천)
    • 국간장 4스푼
    • 참치액 (또는 멸치액젓) 2스푼
    • 다진 마늘 2스푼
    • 소금 약간 (최종 간 맞춤용)
    • 후추 톡톡

 

한 솥 가득! 육개장 맛있게 끓이는 법

 

1. 육수내고 고기 삶기 (기초공사!)

 

냄비에 물 3L와 소고기 양지, 양파, 통후추를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최소 1시간 이상 푹 삶아줍니다.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육수가 뽀얗게 우러나올 때까지 끓이는 것이 핵심이에요.

 

 

2. 건더기 재료 준비

 

 

고기가 삶아지는 동안 재료를 준비해요. 대파는 5~6cm 길이로 썰어 반으로 갈라주고, 삶은 토란대와 고사리도 비슷한

 

 

길이로 준비합니다. 느타리버섯은 가닥가닥 찢어주세요.

 

 

3. 고기 찢고 양념하기

 

 

푹 삶아진 고기는 건져내 한 김 식힌 뒤, 결대로 잘게 찢어주세요. 삶은 채소(토란대, 고사리 등)와 찢은 고기를 큰 볼에 담고,

 

국간장, 참치액, 다진 마늘, 후추를 넣어 조물조물 밑간을 해둡니다.

 

 

4. 비법! 고추기름 내서 볶기 🔥

 

 

깊은 냄비에 식용유 4스푼과 약불에서 고춧가루 5스푼을 넣고 천천히 볶아주세요. 타지 않게 주의! 고춧가루 향이

 

솔솔 올라오며 예쁜 빨간 기름이 만들어지면, 밑간 해 둔 고기와 채소를 모두 넣고 2~3분간 함께 달달 볶아줍니다.

 

이 과정이 양념이 겉돌지 않고 깊게 배게 하는 비법이에요.

 

 

5. 육수 붓고 끓이기

 

 

재료가 잘 볶아졌으면, 고기를 삶았던 육수를 체에 밭쳐 냄비에 모두 부어주세요.

 

이제 센 불로 올리고, 국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15분 이상 푹 끓여줍니다.

 

건더기에서 맛이 우러나와 국물과 하나가 되는 시간이에요.

 

 

 

 

 

 

 

 

 

 

 

 

6. 최종 재료 넣고 마무리

 

 

국물이 충분히 우러났을 때, 숙주와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풀어둔 달걀물을

 

빙 둘러 넣고 바로 젓지 말고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가볍게 저어주면 몽글몽글하게 익어요.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최종 간을 맞추면 완성!

 

 

더 맛있게 즐기는 꿀팁! 🍯

 

 

  • 하루 지난 육개장: 육개장은 신기하게도 바로 끓여 먹는 것보다, 한 김 식혔다가 다음날 데워 먹으면 국물 맛이 훨씬 더 깊고 진해진답니다.
  • 당면 추가: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마지막에 불린 당면을 한 줌 넣고 끓여 드셔보세요. 든든함이 배가 됩니다.
  • 건더기 활용: 고사리나 토란대가 없다면 느타리버섯이나 표고버섯을 듬뿍 넣어도 아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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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서도 자신 있게 육개장 한 솥 끓여보세요! 땀 한번 쫙 빼고 나면, 그 어떤 보양식도 부럽지 않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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