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작성 시점 9월 11일 기준) 명절 음식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고소한 기름 냄새와 함께 지글지글 부쳐지는 동그랑땡이 가장 먼저 생각나요. 😊
그런데 막상 집에서 만들려면 반죽이 질어서 모양 잡기도 어렵고, 부치다가 다 깨져버리기 일쑤죠.
또, 애써 만들었는데 퍽퍽하고 맛이 없어 속상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명절 음식 준비의 스트레스를 덜어드릴, 절대 실패 없는 동그랑땡 황금레시피를 준비했습니다!
반죽이 깨지지 않는 비법부터,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팡팡 터지게 만드는 황금 비율까지! 오늘 레시피 하나면
"동그랑땡은 사 먹는 게 최고"라는 말은 쏙 들어가게 되실 거예요.
이 동그랑땡 레시피, 무엇이 다른가요?
- 절대 깨지지 않는 반죽: '이것'의 수분만 잘 제거해주면, 초보자도 모양 잡기 쉽고 부칠 때 절대 깨지지 않는 찰진 반죽을 만들 수 있어요.
- 육즙 팡팡! 황금 비율: 돼지고기와 두부, 채소의 완벽한 비율로 퍽퍽함이라고는 1도 없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동그랑땡을 보장합니다.
- 명절부터 도시락 반찬까지: 명절에 대량으로 만들어 얼려두면, 평소 아이들 밥반찬이나 도시락 반찬으로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어 정말 든든해요. 👍
재료 준비
- 반죽 재료:
- 다진 돼지고기 400g
- 단단한 부침용 두부 1모 (300g)
- 양파 1/2개
- 당근 1/3개
- 대파 1대 (또는 부추 한 줌)
- 다진 마늘 1.5스푼
- 빵가루 3스푼 (또는 부침가루)
- 계란 1개 (반죽용)
- 반죽 양념:
- 진간장 2스푼
- 설탕 1스푼
- 맛술 1스푼
- 참기름 1스푼
- 소금 1/2티스푼
- 후추 약간
- 부침용 재료:
- 밀가루 (또는 부침가루) 1컵
- 계란 3~4개
육즙 가득! 동그랑땡 맛있게 만드는 법
1. 핵심 비법! 두부와 채소 수분 제거하기
오늘 레시피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 두부는 칼등으로 으깬 뒤, 면포나 베주머니에 넣고
물기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최대한 힘껏 짜주세요. 양파, 당근, 대파는 최대한 잘게 다져줍니다. 다진 양파도
키친타월이나 손으로 물기를 한번 꼭 짜주면 반죽이 질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2. 반죽 만들기
넓은 볼에 다진 돼지고기, 물기를 꽉 짠 두부, 다진 채소, 다진 마늘, 계란 1개, 빵가루 3스푼과 모든 반죽 양념 재료를 넣어주세요.
이제 모든 재료가 한 덩어리가 되도록 끈기가 생길 때까지 손으로 열심히 치대 줍니다.
3. 모양 만들기
반죽을 동글납작하게 빚어주세요. 일정한 모양을 원하시면, 병뚜껑을 이용해 모양을 찍어내면 쉽고 예쁘게 만들 수 있어요.
4. 밀가루 -> 계란물 순서로 옷 입히기
넓은 쟁반에 밀가루를 펼쳐주세요. 빚어둔 반죽을 올려 앞뒤로 밀가루 옷을 얇게 입힌 뒤, 여분의 가루는 손으로 툭툭 털어냅니다.
그 다음 곱게 풀어둔 계란물을 골고루 묻혀주세요.
5. 노릇노릇하게 부쳐내기 🔥
중약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계란물을 입힌 반죽을 올려주세요.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 쪽도 익혀줍니다.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불을 너무 세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맑은 육즙이 나오면 다 익은 거예요!
더 맛있게 즐기는 꿀팁! 🍯
- 수분 제거가 관건: 다시 한번 강조! 두부와 채소의 수분을 최대한 제거해야 동그랑땡이 깨지지 않고 식감도 훨씬 좋아져요.
- 미리 만들어 얼려두기: 모양을 빚어 밀가루까지 묻힌 상태로 쟁반에 담아 얼린 뒤, 굳으면 지퍼백에 옮겨 보관하세요.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계란물만 입혀 부치면 되니 정말 편해요.
- 다양한 재료 활용: 깻잎이나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으면 향긋함과 칼칼함이 더해져 어른들 입맛에 딱 맞는 동그랑땡이 된답니다.
함께 보면 좋은 레시피
올 추석에는 실패 걱정 없이, 온 가족이 칭찬하는 맛있는 동그랑땡을 푸짐하게 만들어 보세요! 고소한 냄새가 집안 가득 행복을 채워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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