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맛집 소환! 국물이 끝내주는 '제주식 해물라면' 황금레시피 (짬뽕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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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소환! 국물이 끝내주는 '제주식 해물라면' 황금레시피 (짬뽕 스타일)

100용 2025. 12. 2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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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구석 미식 여행 가이드 요리 친구 백룡입니다.

 

제주도에서 15,000원씩 주고 사 먹던 해물라면, 집에서도 냉동 해물 믹스나 마트표 꽃게, 홍합만 있으면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핵심은 물에 스프를 넣고 끓이는 게 아니라, 파 기름에 고춧가루와 해물을 먼저 볶아 불맛을 입히는 것입니다. 라면을 넘어선 프리미엄 요리,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재료 준비 (2인분 기준)

 

✅ 주재료

  • 매운 라면 2봉지 (신라면, 열라면, 틈새라면 추천)
  • 꽃게 1~2마리 (국물 맛의 핵심! 절단 꽃게도 OK)
  • 새우 4~5마리, 홍합/바지락 한 줌
  • 콩나물 크게 한 줌 (아삭한 식감과 시원함)
  • 대파 1대, 양파 1/2개,알배기 (알배기는 없다면 안넣으셔도 됩니다)
  • 전복, 문어, 오징어 (선택 사항: 있으면 비주얼 급상승)

 

✅ 백룡의 비법 양념 (라면 스프 보완)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2큰술 (불맛과 얼큰함)
  • 식용유 2~3큰술 (파 기름용)
  • 된장 1/2큰술 (★핵심 비법: 해물 비린내를 잡고 육수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 후추 톡톡

 


제주 해물라면 만드는 3단계 황금 비법

 

1️⃣ 재료 손질 (비린내 원천 봉쇄)

 

해물라면은 해물 손질이 맛의 80%입니다.

 

  • ✅ 꽃게/조개: 솔로 껍질을 깨끗이 문질러 씻습니다. 꽃게는 등딱지를 떼고 아가미를 제거한 뒤 2~4등분 합니다.
  • ✅ 채소: 대파는 송송 썰고, 양파는 채 썹니다. 콩나물은 씻어서 물기를 뺍니다.

 

 

2️⃣ '파 기름'에 볶아 불맛 입히기 (짬뽕 스타일)

 

물을 먼저 끓이지 않고 볶는 과정이 제주도 맛집의 비결입니다.

 

  • ✅ 파 기름: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와 다진 마늘을 약불에서 볶아 향을 냅니다. ( 파기름은 넉넉히 만들어 두시면 두고두고 쓰실 수 있는 잇템입니다! )
  • ✅ 고추기름: 파 향이 올라오면 고춧가루 2큰술을 넣고 타지 않게 약불에서 볶아 빨간 고추기름을 만듭니다. (이게 얼큰한 국물의 베이스가 됩니다.)
  • ✅ 해물 볶기: 여기에 손질한 꽃게, 새우, 조개된장 1/2큰술, 간장 1큰술을 넣고 센 불에서 달달 볶습니다. (해물을 기름에 코팅하면 비린내가 날아가고 풍미가 폭발합니다.)

 

 

 

3️⃣ 물 붓고 끓이기 & 콩나물 타이밍

 

  • ✅ 물 조절 (중요): 해물과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라면 봉지에 적힌 물 양보다 100ml 정도 적게 넣어야 간이 딱 맞습니다. (2개 기준 약 900~1000ml 추천)
  • ✅ 스프 투입: 물이 끓으면 라면 스프건더기 스프를 넣습니다. (해물에서 짠맛이 나오므로 스프는 2개 다 넣지 말고 1.5개 정도만 넣고 간을 보세요.)
  • ✅ 면 & 콩나물: 국물이 팔팔 끓으면 을 넣습니다. 면이 반쯤 익었을 때 콩나물을 넣습니다. (콩나물을 너무 일찍 넣으면 질겨집니다.)
  • ✅ 마무리: 면을 들었다 놨다 괴롭혀주며 쫄깃하게 익히고, 꼬들꼬들할 때 불을 끕니다.

 

 

 

 

 


한눈에 보는 제주 해물라면 황금 공식

  1. 볶기: 파 기름에 고춧가루를 볶아 고추기름을 내고, 해물과 된장을 넣어 볶는다. (짬뽕 방식)
  2. 물 조절: 해물 수분을 고려해 평소보다 물을 적게 잡는다.
  3. 타이밍: 콩나물은 면이 반쯤 익었을 때 넣어 아삭함을 살린다.

🍜 요리 친구 백룡의 더 맛있게 즐기는 꿀팁

  • 전복/문어 활용: 전복이나 문어 같은 고급 해산물은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집니다. 면을 넣을 때 같이 넣거나, 문어는 살짝 데쳐서 마지막에 토핑으로 올리는 게 가장 부드럽고 보기 좋습니다.
  • 식초 한 방울: 불을 끄기 직전에 식초를 반 숟가락만 넣어보세요. 해물의 비린 맛을 마지막으로 잡아주고, 면발을 더욱 탱글탱글하게 만들어줍니다. (신맛은 끓으면서 날아갑니다.)
  • 남은 국물 활용: 이 국물은 그냥 버리기 너무 아깝습니다. 찬밥을 말아 드시거나, 앞서 파티하고 남은 가리비스테이크 조각을 넣어 드시면 진정한 황제 라면이 됩니다.

같이 먹으면 좋은 추천 메뉴

해물라면의 맛을 2배로 올려줄 짝꿍입니다.

  1. 찬밥: 뜨거운 라면 국물엔 역시 찬밥이죠.
  2. 김치/단무지: 라면엔 김치가 국룰이지만, 매콤한 해물라면엔 달콤 새콤한 단무지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마치며

크리스마스 파티의 느끼함을 한방에 날려줄 제주도식 해물라면, 침이 꼴깍 넘어가시죠?

백룡이가 알려드린 파 기름 볶기물 조절 비법만 기억하시면, 여기가 바로 제주도 애월 앞바다입니다. 

속 시원하고 맛있는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