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탁 위를 특별하게 만들어 드리는 요리 친구 백룡입니다.
다가오는 4월 베트남 나트랑 여행의 설렘을 식탁 위에서 먼저 느껴보고 싶어 준비한 주말 특식입니다.
빈원더스에서 신나게 놀고 인터컨티넨탈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을 법한, 바로 그 달콤 짭짤한 맛이랄까요?
입맛 까다로운 우리 집 초등 고학년 아이도 엄지를 척 치켜세운 마성의 메뉴랍니다.
보통 볶음밥은 파 기름을 먼저 내지만, 파인애플 볶음밥은 **'양파'**를 먼저 볶아 달큰한 풍미를
베이스로 까는 것이 훨씬 잘 어울립니다. 여기에 굴소스 하나면 다른 복잡한 양념도 필요 없죠.
순서만 지키면 동남아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고슬고슬한 파인애플 볶음밥,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NEW!] 한눈에 보는 '요약 레시피'
맛을 결정짓는 핵심은 바로 '볶는 순서'입니다.
| 단계 | 볶는 순서 | 꿀팁 (고슬고슬한 비결) |
| 1. 양파 볶기 | 식용유 + 다진 양파 | 달큰한 풍미 베이스 만들기 |
| 2. 고기 & 야채 | 돼지고기(또는 새우) + 당근 등 | 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
| 3. 밥 넣기 | 찬밥 (또는 즉석밥) 투하 | 주걱을 세워 밥알 가르며 볶기 |
| 4. 계란 볶기 | 밥을 한쪽으로 밀고 스크램블 | 계란이 익은 후 밥과 섞기 |
| 5. 굴소스 & 파인애플 | ★마법의 굴소스 + 파인애플 | 파인애플은 마지막에 섞기 |
✅ 재료 준비 (2인분 기준)
집에 있는 냉장고 속 자투리 야채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주재료]
- 파인애플 (통조림 또는 생과일): 1컵 (먹기 좋게 깍둑썰기)
- Tip: 통조림을 사용할 경우 국물을 꽉 짜서 수분을 100% 제거해야 밥이 질척해지지 않습니다.
- 찬밥: 2공기 (햇반은 데우지 않고 바로 사용)
- 계란: 2개
- 다진 양파: 1/2개 (★볶음밥 풍미의 핵심)
- 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칵테일 새우 중 택 1): 1컵 (작게 깍둑썰기)
- 다진 야채 (당근, 애호박, 파프리카,콘옥수수 등): 1/2컵
[마법의 양념 (밥숟가락 기준)]
- 굴소스: 1.5 ~ 2큰술 (이것 하나면 끝!)
- 진간장: 0.5큰술 (불맛용)
- 식용유: 3~4큰술 (넉넉히)
- 후추: 톡톡
🍳 상세한 단계별 조리법
주걱의 날을 세워 자르듯이 볶아야 밥알이 떡지지 않습니다.
STEP 1. 양파부터 볶아 풍미 끌어올리기
넓은 웍이나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3큰술 두르고, 다진 양파를 가장 먼저 넣습니다.
중불에서 양파가 투명해지고 달큰한 향이 올라올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파 기름 대신 양파 기름을 내는 과정입니다.)

STEP 2. 고기와 야채 합체
양파 향이 진해지면 준비한 **고기와 단단한 야채(당근 등)**를 넣고 볶습니다.
이때 소금 한 꼬집, 후추를 살짝 뿌려 고기의 밑간을 해줍니다. 고기가 완전히 하얗게 익을 때까지 센 불에서 볶아주세요.

STEP 3. 찬밥 볶기 (고슬고슬하게)
고기와 야채가 익으면 찬밥 2공기를 넣습니다.
불을 살짝 줄이고, 주걱의 날을 세워 밥알을 쪼개듯이 가르며 볶습니다. 야채와 고기 기름이 밥알에 코팅되도록 잘 섞어주세요.

STEP 4. 계란 스크램블 후 섞기 (★중요)
밥이 잘 풀어졌다면, 팬의 한쪽으로 밥을 싹 밀어 빈 공간을 만듭니다.
빈 곳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계란 2개를 깨뜨려 넣은 뒤, 젓가락으로 빠르게 저어 스크램블을 만듭니다.
계란이 80% 정도 포슬포슬하게 익으면 그때 밥과 함께 섞어줍니다.
- 주의: 밥 위에 계란을 바로 풀면 밥알이 계란물을 흡수해 떡처럼 질척해집니다. 반드시 따로 익혀서 섞으세요!

STEP 5. 굴소스와 파인애플, 새우 로 화룡점정
재료가 모두 섞이면 팬 가장자리에 진간장 0.5큰술을 둘러 살짝 태워 불맛을 냅니다.
그리고 마법의 소스, 굴소스 1.5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이게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수분을 꽉 짠 파인애플과 새우를 넣고 30초만 가볍게 섞어주듯 볶아낸 뒤 불을 끕니다.
(파인애플을 오래 볶으면 단맛이 빠지고 국물이 나옵니다.)

💡 전문가의 특급 꿀팁 (Secret Tip)
휴양지 레스토랑 느낌을 200% 내고 싶다면?
- 견과류 추가: 다 볶은 후 불을 끄고 캐슈넛이나 땅콩 분태를 한 줌 뿌려보세요.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파인애플의 달콤함과 기가 막히게 어울립니다.
- 스리라차 소스: 어른들이 드실 거라면 완성된 볶음밥 위에 칠리소스나 스리라차 소스를 살짝 뿌려 드세요. 단짠 매콤의 완벽한 밸런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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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가 여행 온 듯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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